요즘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콜라겐, 홍삼 등의 건강기능식품을 매일 챙겨 드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2023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가구중 8가구 이상이 1년에 1회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다고 하니, 가구의 80% 이상이 매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구매량이 매우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시장 규모는 2023년도에 무려 6조 2000억을 돌파했다고 하니 말이죠.
1가구 당 건강기능식품 1년 평균 구입 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계시나요?
무려 360,000원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매일 드시는 건강기능식품, 제대로 알고 드시고 계신가요?
매일 챙겨 먹기 귀찮은데 정말 효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시진 않으셨나요?
많이 들어보신 이 '건강기능식품'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한번 파헤쳐 보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줄여서 '건식'이라고도 불리며, 일상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나 인체에 유익한 기능을 갖는 원료 또는 성분(이하 기능성 원료라 한다)을 원료로 하여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말합니다. 하지만 알약으로 생긴 제품들이 모두 건강기능식품은 아니에요.
'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물실험, 인체 적용 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통해 기능성 원료를 확인하고, 이러한 기능성 원료로 만든 제품을 말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품 포장에 다음과 같은 마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처럼 보이지만,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들이 '캔디류', '과채가공품', '기타가공품' 등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어요.
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이는 식약처에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식품으로 효능을 검증받지 않은 제품들이니, 고르시는데 주의가 필요해요!
앞으로는 '건강기능식품 마크' 잘 확인하고 드셔야겠죠?
※ 건강식품, 건강지향식품, 자연식품, 천연식품은 건강기능식품과 다릅니다. 꼭 마크를 확인하세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에요!
많은 분이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습니다(질병을 치료 및 예방하는 것은 '의약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혹시 질병과 연관 지어 광고하는 일반식품을 발견하신다면, 국민 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해야해요.
이와 같이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의약품처럼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하는 것이 아닌,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면역 건강 등)하거나 생리기능 활성화(항산화, 혈행 개선 등)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말해요.
'건강기능식품'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첫 번째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제품의 뒷면에는 ‘영양·기능 정보’가 표기를 확인해야 합니다. 영양·기능 정보란에는 건강기능식품에 사용된 기능성 원료, 효능, 섭취량, 섭취방법이 표기되어있는데, 어떤 원료가 사용되어 있는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 식품안전의약처에서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영양소의 보충(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단백질 등), 생리활성 기능이 대부분이며, 생리활성 기능성에는 항산화, 면역 기능, 피로 개선,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혈당 건강, 눈 건강, 수면 건강, 장 건강, 체중 감소, 간 건강 등 30여 가지에 이릅니다. 자신이 필요한 기능성을 잘 인지한 후 해당 기능성 제품인지 확인해주세요.
세 번째, 섭취 시 주의사항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꼭 확인하고 섭취하여야 합니다.
제품 뒷면에는 섭취 시 주의사항도 꼭 기입되어 있는데요. 제품에 따라 임산부 및 수유부, 어린이, 청소년, 특정 질병이 있으실 경우 섭취하기 어려운 제품들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선택하여야 합니다.
네 번째, 알레르기 표기를 확인해주세요.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함유된 제품의 경우, 제품 뒷면 '원료명 및 함량'란의 맨 마지막 부분에 배경이 다른 색으로 성분이 함유되있음을 표기합니다. 알레르기가 있으신 경우 꼭 확인해주세요!
(알레르기 유발 물질: 알류(가금류에 한함),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잣, 호두, 게, 새우, 오징어, 고등어, 조개류(굴, 전복, 홍합), 복숭아, 토마토, 닭고기, 돼지고기, 쇠고기, 아황산류)
다섯 번째,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를 악용하여 허위·과대광고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품이 특정 질병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 처럼 소개하거나, 체험기를 작성하여 효과를 강조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며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거나 생리 활성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꾸준하게 먹어야하는 제품인만큼 제대로 알고 먹어야 하죠.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내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이 제품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보며 소비해야합니다.
하나하나 다 따져보기가 어려우시다구요?
식품을 전공하고, 현재는 연구 및 개발하는 식품 알려주는 딸내미가 도와드릴게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사기 전에는 '식품 알려주는 딸내미'을 기억해 주세요!
다음 시간에는 고시형과 개별인정형 원료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글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만 잠시 기다려주세요!
좋은 콘텐츠로 빠른 시일 내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